조용필 19집 ‘헬로’ 판매량 20만장 돌파

▲ 조용필의 19집 음반이 20만장을 돌파했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9집의 LP를 판매했다.
‘영원한 오빠’ 가수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가 LP를 출시했다. 4월23일에 발매된 19집 음반은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발매 35일만의 기록이다.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YPC프로덕션)은 5월29일 “조용필의 19집이 발매 한 달여 만에 판매량 20만장을 뛰어넘었다”며 “5월26일까지만 해도 19만7000여장이었는데 기업체의 주문 물량이 이틀 사이에 이어지면서 20만3012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집은 발매 당일 첫 주문 물량 2만장이 반나절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조기 품절 사태로 이슈되기도 했다. 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팔리는 ‘셀-스루(Sell-Through)’ 현상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국민의 호응을 받고 있는 조용필은 5월30일 19집 LP를 출시했다. 교보문고는 이날 ‘조용필 박스’ 공간을 만들고 19집 CD•LP•MD 상품 등을 진열해 판매했다.

YPC프로덕션에 따르면 당초 LP판의 출시일은 5월28일이었다. 이틀가량 늦어진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 LP가 전 자동 공정으로 제작되는 것과 달리 조용필의 19집 LP는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제품별 소리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제작시간이 3배 이상 걸린 것이다.

YPC프로덕션 관계자는 “무게도 일반 LP보다 1.5배 무거운 ‘헤비 웨이트(Heavy Weight)로 제작했다”며 “내구성이 강화돼 좋은 음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필이 자필로 직접 작성한 10곡의 제목은 팬과 LP소장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YPC프로덕션은 다양한 세대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19집 수록곡 ‘걷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본편을 5월30일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공개했다. 조용필 팬클럽 연합이 주최하는 영상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황수아 감독이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했으며 조용필은 립싱크 장면에 등장한다. 조용필은 5월31일부터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헬로’를 개최했다.
정리 |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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