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사용

▲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이 택배단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종업계가 동참하지 않더라도 단가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는 올해 1~5월 재계약 기업고객의 61.8%가 택배단가 인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택배단가는 평균 250원 가량이다. 하반기에는 전체 고객의 66%에 달하는 7485개의 기업과 단가 인상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단가 인상을 통해 마련한 수익은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국 6000여명의 택배기사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재보험 지원과 우수 택배기사 자녀에겐 장학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노 사장은 “앞으로 직영기사 뿐 아니라 대리점 직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ksg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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