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 한팩 제3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 탈선춘향전의 한 장면.
한국공연예술센터가 8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한팩 제3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을 펼친다. ‘고전 그리고 재발견’을 내세운 축전은 한국의 고전희곡·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과 외국의 단편을 통해 고전을 재해석한 한국형 토종 코미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모로 접수한 80여편 중 16대 1의 경쟁을 거친 5편을 선정했다. 러시아 문호 안톤 체홉의 단편들을 모아서 만든 ‘14人(in) 체홉’(8월 17~ 22일·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는 박정자, 최용민, 전미도 등 내로라하는 신구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전 ‘춘향전’을 유쾌하게 뒤집은 ‘탈선 춘향전’(8월 26일~9월 1일·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사진)은 연희단거리패의 인기 레퍼토리다. 연출가 이윤택씨가 참여해 한국형 토종 코미디의 매력을 선보인다.

조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안 진사가 죽었다’(8월 15~18일·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와 2009년 대학로에서 주목 받은 ‘삼도봉 미스터리’(8월 21~25일·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7년간 33만 관객을 모은 ‘오아시스 세탁소습격사건’ 시즌2(8월 28일~9월 1일·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도 참가한다. 배우와 관객들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된다. 연극배우를 대상으로 워크숍 ‘전통예술을 통해 보는 풍자와 해학의 세계’도 연다.
정리 | 정소담 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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