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스웨거’ 탄생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이 2010년 론칭한 스웨거는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국내 최초 남성 생활건강 브랜드다. 스웨거는 ‘뽐내며 걷다’ ‘으스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신감으로 넘치는 20~30대의 남성을 타깃으로 이들의 열정과 자유를 대변할 계획이다.
톡톡 튀는 브랜드명만큼 회사를 설립한 주인공이 범상치 않다.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은 2009년 20대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국내 유수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 카카오톡ㆍ뚜레쥬르ㆍ마켓오 등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깨어있는 마인드와 감성으로 개발한 로고와 디자인은 다른 생활건강 브랜드와 차별성을 갖는다.
오혜림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실장은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작업을 하다가 국내 남성 생활건강 브랜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디자인이 뛰어난 화장품이 아닌 활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생활건강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모든 제품에 함유된 스웨거만의 ‘향’이다. 스웨거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눈으로 피부로 코로 느낄 수 있는 천연원료를 사용했다. 아울러 인체에 유해한 합성 화학 방부제를 천연방부제로 대체해 자극을 최대한 줄였다.
오혜림 실장은 “제품 개발과정에서 남성제품도 여성제품과 마찬가지로 보습력이 뛰어난 성분을 사용하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글리세린을 함유해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리 |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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