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로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 끓여 먹어 … 수질관리 믿음 안가

 

▲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수돗물을 식수로 그냥 마시는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지난달 12일부터 7일간 인터넷 이용자 3173명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관한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4%가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어떤 식수를 마시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수기를 이용해서’(42.4%) 또는 ‘끓여서’(37%) 먹는다고 답했으며,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자는 2%에 그쳤다.

수돗물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질관리. 검사기준 불신’(56.3%), ‘상수원 오염’(19.4%)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돗물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상수도관이나 물 저장탱크에서 오염’(30.2%)과 ‘상수원 관리부실. 오염’(28.9%)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4%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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