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ㆍ헤지스ㆍ타미힐피거, 올해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 기록

여성복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남성복 트래디셔널(TD) 캐주얼 브랜드들이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코스테’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 중위권 브랜드들이 올해 들어 전략 아이템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코스테’는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3% 상승한 데 이어 3월 3.8%, 4월 6.2% 5월 16.6%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라코스테의 성장은 피케셔츠의 인기가 크게 기여했다. 라코스테는 지난 5월 롯데 본점과 부산점, 신세계 강남점, 인천점 등 주요점을 포함한 65개 백화점 TD캐주얼 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헤지스’도 지난 1월 전년 대비 15.3% 상승했고, 2월 26.3%, 3월 24.3%, 4월 12.4%, 5월 8.3% 등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타미힐피거’는 지난해 30%대 신장률을 올린데 이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월 35.1%, 2월 22.4%, 3월 24.1%, 4월 30.1%로 5월 14.1%로 평균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타미힐피거’는 올해 물량을 전년보다 대폭 늘렸으며 치노 팬츠, 프레피 느낌의 다양한 셔츠와 재킷이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 ‘폴로’와 ‘빈폴’은 지난 1월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한 후 5월까지 4개월 연속 매출이 역신장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태경 기자 dalki319@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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