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라 … 미국 투자은행에서 실전 쌓아

▲ 조현호 CXC 캐피탈 회장이 여의도 특1급 호텔인 콘래드호텔을 인수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현오 CXC 캐피탈 회장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특1급 호텔인 콘래드 호텔을 인수했다. 서울시와 호텔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콘래드호텔 소유주 미국 AIG그룹은 콘래드호텔을 CXC 캐피탈(구 한국종합캐피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약 4000억원이다.

조현오 회장은 올해에만 한국종합캐피탈을 인수하고 아이엠투자증권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합병(M&A)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엔도버고와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친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투자은행(IB)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00년에는 아시아 주요 재벌 2세들과 아지아라는 사모펀드(PEF)를 설립해 중국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 투자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 회장 막내 동생인 조중식 전 한진건설 사장의 아들이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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