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개발로 사라진 서울 풍경

▲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근대한국영화가 상영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 레오퐁(건축 웹진)과 11월 20일~12월 4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덕수궁 중명전에서 ‘아베크 1950 - 근대영화에 담긴 세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근대 한국영화 상영을 겸한 강연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쟁과 개발로 사라진 근대도시 서울의 풍경과 그 속에 깃든 도시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영화 상영 후 근대건축·근대문화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각각 초빙해 강연회를 진행, 분야별 전문가의 눈으로 영화 읽기를 시도한다.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의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화 속 근대의 풍경뿐만 아니라 오늘날 근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매회 상영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100명 내외)으로 관람객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suuju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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