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한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케케묵은 논쟁. 그 사이에 여전히 서있는 을지로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골목골목 이어진 청계천과 종로 주변, 저 멀리 N타워까지 보인다. 빌딩숲 사이에 보이는 낡고 낮은 지붕들은 첨단도시의 이면을 들춰낸다. 누군가에겐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지라도 1960년대부터 이어온 골목이 사라지는 건 아쉽고 슬픈 일이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시끌시끌한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케케묵은 논쟁. 그 사이에 여전히 서있는 을지로 세운상가.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골목골목 이어진 청계천과 종로 주변, 저 멀리 N타워까지 보인다. 빌딩숲 사이에 보이는 낡고 낮은 지붕들은 첨단도시의 이면을 들춰낸다. 누군가에겐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지라도 1960년대부터 이어온 골목이 사라지는 건 아쉽고 슬픈 일이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