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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ㆍ완성차업체 손잡는 이유

[Weekly Car] 미래차, 배터리로 통한다

2019. 04. 15 by 고준영 기자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완성차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궁극적 이유는 미래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사진=뉴시스]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완성차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궁극적 이유는 미래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사진=뉴시스]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배터리 제조업체와 완성차업체가 합작사를 설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건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 8일엔 LG화학과 베트남 1위 완성차업체 빈패스트가 배터리팩 제조합작회사를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과, 일본 배터리업체 파나소닉은 도요타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업체가 합작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LG화학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 등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는다는 거다. 또 다른 한편에선 “합작회사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래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미래차의 경쟁력이 배터리 성능에 좌우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터리업체들의 입지가 점차 커질 거란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와 세계 1위의 전기차업체 BYD가 배터리업체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완성차업체에도 나쁘지 않다. 배터리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배터리와 전기차 시장은 기술 선점 효과가 크다”면서 “배터리업체와 완성차업체가 기술 고도화라는 요구에 맞춰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쏘카, ‘쏘카만 있어도’]
출퇴근, 단돈 1000원에… 


카셰어링업체 쏘카가 차량공유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 ‘쏘카만 있어도’를 진행한다. 쏘카 회원은 이 이벤트를 통해 일상의 모든 이동을 자차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하는 월별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4월엔 출퇴근 시 쏘카 차량을 1000원에 빌릴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전국 3900여개 쏘카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여시간은 당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대 14시간 동안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차량도 다양하다. 레이ㆍ볼트EVㆍ스포티지를 비롯해 총 27종이다. 단, 부름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고 보험료와 주행요금, 하이패스 요금은 기존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쏘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유차량 문화와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수소충전소 오픈]
휴게소에서 수소 충전하세요


현대차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고 안성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열었다.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다.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중에서도 통행량과 이용 고객이 많아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안성휴게소 내 수소충전소.[사진=현대차 제공]
안성휴게소 내 수소충전소.[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은 부분은 디자인이다.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가볍고 깨끗한 속성을 담아내기 위해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 깔끔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향후 구축할 모든 충전소에 같은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차만의 고유한 수소충전소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는 356㎡(약 107평)의 면적으로,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는 민관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단순히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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