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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흥미로운 신기술

[Weekly Car] 중량 따라 모터 달리 도네

2019. 06. 03 by 김정덕 기자
소형 상용전기차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현대차ㆍ기아차.[사진=현대차 그룹 제공]
소형 상용전기차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현대차ㆍ기아차.[사진=현대차 그룹 제공]

현대차ㆍ기아차가 향후 출시될 소형 상용전기차에 장착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ㆍ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적재중량 감지는 차량에 부착한 가속도 센서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이 조절되고, 주행가능 거리가 측정된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적재량 추정은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어지는 원리를 적용했다. 

예컨대, 적재 중량이 적을 땐 구동력이 자연스럽게 줄어 바퀴가 헛도는 현상을 방지한다. 반면 적재량이 많고 오르막길 주행이라면 구동력이 강해진다. 소형 상용전기차의 모터가 상황에 맞게 구동된다는 얘기다.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 변화로 주행가능 거리가 변할 때도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정밀하게 예측된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시기가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운전사로선 주행가능 거리를 잘못 예측해 충전을 잊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차ㆍ기아차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전기 화물차는 2017년 기준 54대에 불과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승용 전기차뿐만 아니라 상용전기차 보급 확대가 필수적”이라면서 “현대차ㆍ기아차는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새로운 세그먼트용 신차


GM 쉐보레가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신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최초 공개했다. 흥미로운 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한국에서 생산한다는 점이다. 한국GM이 한국 정부, 산업은행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래 계획의 일부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으로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한 것”이라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폭넓은 SUV 라인업이 국내(한국)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쉐보레는 지난해 발표한 미래계획에 따라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위한 쉐보레의 핵심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BMW ‘뉴 X1’ 출시]
더 역동적인 차가 온다


BMW그룹이 5월 29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콤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공개했다. ‘뉴 X1’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뛰어난 활용성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게 특징이다.

 

BMW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뉴 X1’.[사진=BMW코리아 제공]
BMW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뉴 X1’.[사진=BMW코리아 제공]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대폭 수정돼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기본 트림부터 xLine, 스포츠라인, M 스포츠까지 각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 디자인을 적용했다. 3개 컬러와 4개의 휠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뉴 X1’은 3기통과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엔진은 모두 새로운 배출가스 배출기준인 유로 6d 규정을 충족한다. 또 서스펜션은 차량의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는 뛰어난 안정성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6.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시스템 옵션에 따라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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