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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6월 23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Weekly Biz Survey] 노쇼 또 지원한다면 … 기업 62% “탈락”

2019. 06. 25 by 심지영 기자

노쇼 또 지원하면
기업 62% “탈락”

 

기업 10곳 중 6곳은 이전 채용 면접에 불참한 지원자가 다시 지원했을 때 무조건 탈락시키려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558개 기업에 면접 불참자가 다시 지원하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자, 62.2%가 ‘무조건 탈락’이라고 답했다. ‘기회는 주되 감점’은 29.7%, ‘평가와 무관’은 8.1%에 그쳤다.

실제로 상반기 채용 면접에서 무단 불참자가 있었던 기업은 82.6%(461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에 전체 지원자 중 면접 불참자 비율을 묻자 ‘10% 이하’가 1위에 올랐고, 30%, 20%에 이른다는 기업도 각각 22.1%(102곳), 21.9%(101곳)였다. ‘무단 불참자가 전체의 50%’라고 답한 기업도 11.7%(54곳)를 기록했다. 

무단 면접 불참자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아무데나 지원(63.1%·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꼽았다. ‘기본적인 예의 없음(41.0%)’ ‘취업 의지 부족(39.0%)’ ‘작은 기업 규모(28.6%)’ ‘낮은 연봉(7.8%)’ ‘면접 부담감(6.3%)’ 등의 이유도 있었다. 지원자의 면접 불참으로 인한 피해로는 ‘전형을 새로 진행하느라 비용·시간 낭비(60.1%·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 취준생 34%      
서류전형 ‘올 불합격’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의 평균 서류합격 횟수는 평균 입사지원 횟수의 15%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1721명에게 ‘상반기 입사 지원 결과’를 물어본 결과, 입사지원 횟수는 평균 12.6회였지만 서류 합격은 고작 2회에 그쳤다. 평균 면접 합격 횟수는 1.4회에 머물렀다.

상반기 입사지원 횟수는 ‘1~5회(50.6%)’가 가장 많았다. 이어 ‘6~10회(18.4%)’ ‘11~15회(8.5%)’ ‘16~20회(6.5%)’ 등의 순이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전부 불합격(34.1%)’이 가장 많았고, ‘1회(20.3%)’ ‘2회(15.5%)’ ‘3회(12.5%)’ 순으로 이어졌다. 10회 이상 합격한 취업준비생은 고작 1.1%였다. 

상반기 취업준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원하는 채용 공고 부족(33.0%)’이 1위에 올랐다. ‘직무 관련 전문 경험 부족(22.7%)’ ‘스펙 상향평준화(14.2%)’ ‘기업마다 다른 기준(11.3%)’ 등도 취업준비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반기 전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24.0%가 ‘스펙 강화(24.0%)’라고 답했다. 이어 ‘실무경험(15.3%)’ ‘자기소개서 작성(12.1%)’ ‘취업 눈높이 낮추기(11.3%)’ ‘회사 목표 명확히 수립(10.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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