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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의 진화 이룬 갤럭시노트 신라면 미국인 입맛 사로잡을까 강원랜드 전 CEO의 추락

[Weekly CEO]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마술봉 같은 경험 선물하겠다”

2019. 08. 11 by 김다린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10 공개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마술봉 같은 경험 선물하겠다”

고동진(58) 삼성전자 ITㆍ모바일(IM) 부문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신제품의 눈에 띄는 특징은 두가지 모델로 출시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6.3인치의 일반 모델과 6.8인치로 화면을 키운 플러스모델을 동시에 내놓았다. 모델을 둘로 나눈 건 노트 시리즈 중 최초다.

갤럭시노트의 핵심기능인 S펜의 활용성도 대폭 늘렸다.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면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공유할 수 있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도 추가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마술봉 같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동영상 세대를 타깃으로 카메라, 영상 편집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용 SH 사장]
‘도로 위 주택’ 서울에도 …

‘도로 위 주택’이 서울에도 만들어진다. 김세용(55)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에선 대규모 토지자원이 거의 고갈됐다”며 “도로ㆍ차고지ㆍ유수지ㆍ물재생센터ㆍ주차장 같은 미이용 공간을 찾아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구상하는 첫번째 콤팩트 시티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공공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신내나들목부터 중랑나들목까지 만들어지는 500m 길이의 인공대지에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을 위한 체육ㆍ문화ㆍ보육시설과 400대 규모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만들어진다.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김 사장은 “독일과 일본 등 외국에는 이미 입체도시계획법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몇년 전 도로교통법 안에 관련 내용을 포함해 도로 위 주택을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한 공공시설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 농심 대표]
미국에서 일본 라면과 ‘한판 승부’ 

농심이 지난 2월 선보인 신라면건면이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농심(대표 신동원ㆍ박준)은 지난 7월 30일 미국 수출용 신라면건면 약 5만 박스(160만개)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9월부터 미국 서부ㆍ동부 대도시에서 신라면건면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준 농심 대표.[사진=뉴시스]
박준 농심 대표.[사진=뉴시스]

농심은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 신라면건면 유통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라면건면은 농심의 건면 기술력을 대표 제품인 신라면에 적용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누적 판매량 3200만개(7월 말 기준)를 넘어섰다. 

농심은 미국 전역 월마트 4000여곳에서 판매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라면과 함께 신라면건면을 론칭해 일본 라면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15%가량으로 업계 3위다. 시장점유율 1~2위는 일본의 동양수산(46%)과 일청식품(30%)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ㆍ중국ㆍ동남아시아 지역에 신라면건면을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면서 “신라면의 진화를 표방한 신라면건면이 향후 해외시장에서 농심의 전략 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타고 자행되는 허위사실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윤석헌(72) 금융감독원장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지난 6일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미중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격화하면서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 이슈까지 발생해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외국인 투자동향과 공매도 등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시장의 모니터링 수준을 한단계 격상했다고 그는 전했다. 윤 원장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동경사무소의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미국ㆍ중국ㆍ유럽 등 해외사무소의 일일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있다”며 “유사 시 선제적ㆍ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비상계획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업무상 배임으로 검찰 송치 


함승희(69) 전 강원랜드 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사진=뉴시스]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사진=뉴시스]

앞서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지난해 8월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면서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노조는 함 전 사장이 2014년 11월 취임 후 2017년 11월까지 3년간 강원랜드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로 약 1억5000만원을 업무와 관계없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노조는 함 전 사정이 직위를 이용해 비서실 직원을 협박하고, 초과근무를 시키는 등 강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일부 확인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면서 “고발장에 포함됐던 강요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물량 확보 초읽기, 부활할까 

지난 1년여간 노사갈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르노삼성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QM6’와 LPG 중형 SUV ‘더 뉴 QM6 LPe’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다.  

르노삼성이 제 궤도를 찾고 있는 데는 노사화합을 이끌어낸 도미닉 시뇨라(52) 르노삼성 사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시뇨라 사장은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배정 받기 위해 르노그룹 본사와 꾸준히 소통해왔다.

최근엔 여름휴가 중임에도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시뇨라 사장이) 휴가 차 프랑스에 간 김에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안에는  부산공장에 후속 물량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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