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주말에 볼 만한 신간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비평가
궁금증 해결해줄 세금 상식서
상처 입은 두 생명의 상호 구원
낯선 과학 이론을 쉽게 전달
「유연한 완벽주의자」
엘런 헨드릭슨 지음|어크로스 펴냄
“남들에 비해 아직도 부족해” “이 정도면 실패한 거야” “내가 통과한 걸 보니 기준이 높지 않았어”…. 평소에 이런 말을 달고 산다면 당신은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다. 완벽주의자의 내면에는 언제나 자신에게 가혹한 비평가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심리학자이자 그 자신도 완벽주의자로 살아온 저자는 자기비판, 미루기, 실수 곱씹기 같은 완벽주의자들의 7가지 심리적 특징을 정리해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최소한의 세금공부」
조문교 지음|매일경제신문사 펴냄
회사 몰래 겸업(투잡)을 하면 현재의 직장에서 이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까. 뉴스 1면을 매번 장식하는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는 대체 무엇일까.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테크닉은 없을까. 이 책 「최소한의 세금공부」는 이런 일상 속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세금 상식서다. 새나가는 돈을 무조건 줄일 수 있는 세금 상식을 다룬다. 세금 책이 어렵다는 편견과는 달리, 구체적인 일화형 사례로 재미있게 설명했다. 평생 유익한 지식자산이 될 책이다.
「날고 싶지 않은 새」
김강산 지음|dodo 펴냄
슬픔과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서정적인 문체와 원화로 주목받는 김강산 작가의 그림책 「날고 싶지 않은 새」는 무기력한 파랑새와 발목에 쇠사슬을 감고 날아다니는 플라밍고를 통해 사랑과 구원을 말한다. 그들에게 슬픔이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게 상처 입은 두 생명이 서로를 구원하는 순간을 단정한 서사와 그림으로 그렸다.
「과학하는 마음」
임지한 지음|제철소 펴냄
대학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한 뒤 과학철학과 과학기술학으로 박사 과정을 마친 임지한 작가가 실험실에서 만난 국내 과학자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10명의 과학자는 대상만 다를 뿐 모두 저마다의 질문을 품은 존재들이다. 그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물음표가 깃들어 있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를 과학자들의 실험실로 이끈다. 낯선 과학 이론을 쉽게 풀어 전달한다는 점에서 과학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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