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물, 거미줄처럼 엮이다

초연결사회의 브리지 ‘블루투스’

2014-07-09     김건희 기자

 
길거리 쇼윈도가 행인의 기호를 알아서 파악해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관문에 달린 센서는 사람의 몸을 스캔해 집의 조명과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장면이 현실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 네트워크로 주변과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일명 ‘초연결사회’다. 흥미롭게도 초연결사회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은 ‘블루투스’다. 만년 기대주에 머물렀던 블루투스가 초연결사회의 브리지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 블루투스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김건희 기자 더스쿠프 kkh4792@the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