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처럼 위험 감지하는 항공기 “진짜?”
英 BAE의 혁신적 탐지시스템
2014-09-04 이지은 기자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풍속ㆍ온도ㆍ물리적 변형 등 주변 환경 인지는 물론 잠재적 기술 문제까지 예측할 수 있는 전투기가 탄생한다”고 BAE 시스템스는 설명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하는 리디아 하이드 수석연구원은 “회전식 건조기의 과열을 중단하는 감지 센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사람 피부의 원리를 활용하면 고가의 부피가 큰 탐지 시스템을 작고 저렴한 다기능 센서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혁신 기술이 군사적 활용을 넘어 자동차, 선박 심지어 댐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