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곡선, 공기저항 잡다

인피니티 ‘뉴 Q70’ 출시

2015-02-24     박용선 기자

▲ ‘뉴 인피니티 Q70’. [사진=인피니티 제공]
인피니티가 고급 세단 ‘뉴 Q70’을 2월 10일 출시했다. 뉴 Q70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으로 판매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Q70 3.7’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에 빛나는 3.7L VQ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7000rpm, 최대토크 37㎏ㆍ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뉴 Q70 3.7 AWD(사륜구동 모델)’는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전자제어시스템(아테사 E-TS)을 적용, 일반 노면에선 승차감이 탁월하고, 눈길이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3.0L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rpm, 최대토크 56㎏ㆍ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과 가속 능력이 특징이다. 첨단 안전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뉴 Q70에는 앞차의 상대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 위험에 대비하는 ‘전방추돌 예측경고시스템(PFCW)’, 차량 주변 360도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경고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탑재됐다.

뉴 Q70의 디자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려한 곡선과 롱 노즈 하이 데크(Long Nose High Deck)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피니티의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의 DNA를 계승한 더블 아치형 메시(그물 타입) 그릴을 정중앙에 배치했다. 스포티한 전ㆍ후면 범퍼 디자인,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도 외관상의 주요 변화다. 뉴 Q70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5750만~6940만원, 디젤 모델 6220만원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