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3명 서류전형서도 불합격

30.0% 서류 통과조차 못해

2015-11-25     강서구 기자

 
올 하반기 취업준비생의 서류전형 합격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439명을 대상으로 ‘서류광탈 시즌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채용에 지원한 취준생은 평균 20.2곳에 원서를 썼지만 3.1곳에서만 서류가 통과됐다.

그중 단 한곳에서도 서류통과를 하지 못한 지원자는 30.0%였다. 응답자의 기업규모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36.0%가 대기업, 29.0%는 중견기업, 20.0%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대기업 위주의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탈락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30.0%가 ‘준비된 스펙이 부족해서’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자기소개서에서 충분한 어필을 하지 못해서(26.0%)’ ‘상대적으로 뛰어난 구직자가 많아서(17.0%)’ 등이 있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