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렌즈 시장 확대, 지금이 적기”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

2017-03-13     김미란 기자

▲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사진=에실로코리아 제공]
바리락스ㆍ니콘에실로 등 세계적인 렌즈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에실로코리아가 국내 누진렌즈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에실로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소효순(47) 에실로코리아 대표는 “고령화 등 노안인구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시장 규모를 4년 안에 50%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은 소비자 캠페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안경사 교육 등이다.

소 대표는 이날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노안 인구(45세 이상)는 2200만명이지만 누진다초점렌즈 착용 비율은 11%로 선진국(50~70%)에 비해 현저히 낮다”면서 “지금이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시장 확대를 위해 에실로코리아가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소비자 캠페인이다. 누진다초점렌즈 부적응 등을 두려워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는 거다.

이밖에도 누진 전문가 양성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신제품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에실로코리아는 이날 바리락스 리버티 시리즈 3.0을 비롯해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클래식, 니콘 프레지오 시리즈를 출시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