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 디자인 향한 끝없는 도전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

2017-12-01     이지원 기자

▲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사진=파츠파츠 제공]
실험적 디테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임선옥(55) 파츠파츠(PARTsPARTs) 디자이너가 11월 23일 ‘2017 한국 디자이너 패션 어워즈’에서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대상은 한해 1회 이상 단독 컬렉션을 개최한 디자이너 중 10년 이상 독립 브랜드를 운영해온 디자이너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서 가장 무겁고 영광스럽게 기억될 것 같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응원해주는 뜻으로 알고, 파츠파츠팀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임 디자이너는 1993년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수석 졸업했다. 1996년 이고(EGO)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 1998년 S.F.A.A 신진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이후 현재까지 서울컬렉션에 참여하고 있다. 2003년 임선옥(Imseonoc), 2004년 세컨드 라인인 칼라 드 림(Color de Lim)을 론칭했고, 2011년 파츠파츠(PARTsPARTs)로 리브랜딩했다.

그는 독립 브랜드 외에도 국립현대무용단 의상 디자인(2003~2015년), 뮤지컬 ‘대장금’의 의상 디렉팅·커스튬 디자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퍼포먼스 의상감독 등 다양하게 활동해왔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