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 ‘그 사람을 머릿속에서 지우는 방법’ 外
더스쿠프 주말에 볼 만한 신간 싫은 사람들을 치우는 방법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일 감독 염경엽이 전하는 진심 자유롭게 어우러져 사는 사회 1인 브랜드로 성장한 전략
「그 사람을 머릿속에서 지우는 방법」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나남출판 펴냄
권위적인 상사부터 말이 통하지 않는 배우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이웃까지… 우리 주변에는 ‘가능하면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물리적으로 멀어져 보려고 해도, ‘그 사람’이 생길 때마다 퇴사하고, 이혼하고, 이사할 수는 없다. 무언가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 스가와라 미치히토는 이렇게 말한다. “그 사람을 물리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가능합니다.”
「관점을 파는 일」
차우진 지음|유유 펴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살 수 있을까. 음악평론가이자 콘텐츠 산업 분석가 차우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 쓰는 일로 먹고살 길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뉴스레터’라는 판을 깔았다. 이 책은 저자가 뉴스레터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를 5년간 발행하며 뉴스레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탐구해 본 기록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란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선수ㆍ단장ㆍ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KBO 최초의 인물이자, 프로야구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명장. LG 트윈스 최초로 두 번의 통합우승을 달성한 감독 염경엽이 처음으로 자신의 야구와 인생을 이야기한다. 벼랑 끝에서 다시 중심으로, 실패한 선수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자신을 증명해온 치열한 시간들.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가치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 책에서 그는 단 하나의 진심을 전한다.
「모두의 수영장」
신현경 지음 |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펴냄
10만부를 돌파한 어린이들의 최애 시리즈 「야옹이 수영 교실」이 4권으로 돌아왔다. 이번 권에서 야호 마을의 수영장은 잠시 문을 닫는다. 장애가 있는 고양이도 수영이 가능한 ‘모두의 수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시설 공사에 돌입한 것이다. 그동안 야호 마을 야옹이들과 프릴은 비행기를 타고 사막 속 ‘오아시스 마을’에 머문다. 사막에서의 경험으로 야옹이들은 모두가 자유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생각한다.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커밍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자신을 브랜딩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1인 브랜드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저자가 3년 동안 콘텐츠 약 1600개를 만들어 구독자 10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일구고, 1인 브랜드로 성장한 전략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조회수에 매달리기보다 자신만의 메시지로 신뢰를 쌓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1인 브랜드일수록 구독자와의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만들어야만 장기적인 브랜딩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