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온라인의 피해자인가

비주얼로 본 유통업계 현주소

2020-03-05     이지원 기자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성장 과실이 이커머스 업체에만 돌아갔다고 보긴 어렵다.[사진=SSG닷컴 제공]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34조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기반 대형마트들이 ‘곡哭소리’를 내는 이유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에 맺힌 성장 과실이 이커머스 업체에만 돌아갔다고 보긴 어렵다. 예컨대, SSG닷컴 등 계열사를 포함한 이마트의 2019년 연결 매출액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선 죽을 다는 이마트의 매출 증가세가 2018년 9.9%보다 가팔라진 건 온라인의 수혜를 봤다는 뜻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