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미혼 유발사회, 청년의 좌절과 왜곡된 시선
‘비혼유발사회’의 민낯
2022-08-03 한정연 칼럼니스트
#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비혼非婚이든 미혼未婚이든 ‘개인의 선택’이다.” 과연 그럴까. 근로자의 삶은 점점 더 어려지고, ‘부모찬스’가 없으면 생존하기 힘든 이 세상에서 결혼을 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맘 놓고 선택할 수 없으니, ‘출산율 저하 현상’을 젊은이들이 결혼을 회피하기 때문이란 세상의 시각도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 약간 자극적일지는 몰라도 우리 사회는 ‘비미혼’을 유발하고 있을지 모른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해 돈을 모을라치면 어느샌가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다지 많지 않다. 더스쿠프가 ‘비혼유발사회’의 민낯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점을 고찰해본 이유다. 한정연 칼럼니스트가 이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한정연 더스쿠프 칼럼니스트
jayhan09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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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목요일에 업로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