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커피 없이 못 사는 대한민국

한해 성인 1명당 소비한 커피는 388잔

2012-06-28     심하용 기자

커피공화국 대한민국의 커피 중독이 더욱 심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커피 수입 시장 규모는 3배로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 급증하는연간 커피소비량.(출처 : 관세청)

수입량 기준으로 07년 9만1000t에서 11년 13만t으로 43.8% 증가 했다. 커피 한잔에 10그램의 커피가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작년 한해 20세 이상의 성인 1명이 소비한 커피는 247잔에서 338잔으로 늘어났다. 성인 전체가 거의 매일 한 잔씩 마신 꼴이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07년 2억3100만 달러에서 11년 7억1700만 달러로 무려 210.7%나 증가했다.

품목별로 생두는 전체 평균단가의 절반 수준인 베트남산이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브라질산(20%), 콜럼비아산(14.8%)이 뒤를 이었다. 커피전문점에서 주로 쓰이는 원두는 미국산(37.6%), 이탈리아산(15.5%), 브라질산(10.4%)이 전체 수입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