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세대 경영인’ 국산차에서 통할까

폭스바겐 박동훈 사장, 르노삼성차로 이동

2013-08-23     박용선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영업본부장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르노삼성자동차로 자리를 옮긴다. 르노삼성은 “박동훈 사장을 9월 1일자로 영업본부장(부사장)에 선임한다”고 8월 19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박 신임 본부장 영입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에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박 신임 본부장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끈 1세대 경영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 9년간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은 물론 국내 수입차 강세를 주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박 신임 본부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한진중공업, 한진건설을 거쳐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