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서 제외된 HP
PC분야 성장가능성 낮고 멕 휘트먼 CEO 경영성과 못 보여줘
2013-09-13 김건희 기자
시장은 HP의 퇴출 원인을 PC분야의 낮은 성장 가능성으로 본다. 하드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가격 인하 압박이 심해 PC산업이 팽창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멕 휘트먼 HP CEO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휘트먼은 CEO 취임 이후 HP의 자구 노력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휘트먼 CEO는 당초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내년부터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이런 기대를 접어야만 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