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문학사상사는 자사에서 주최하는 제46회 이상문학상의 수상자를 결정, 발표하였다. 대상의 영예는 최진영 작가의 「홈 스위트 홈」에게로 돌아갔다.심사위원회는 “「홈 스위트 홈」 은 말기암 판정을 받은, 온전한 자신의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주인공이, 폐가를 얻어 자기만을 위한 공간으로 고치며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는 과정을 그렸다”고 작품을 소개하며, “인간의 삶이 집이라는 공간과 합쳐져 만들어내는 기억의 심오한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규명한 점에서, 이 작품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는 심사평을 남겼다.그 외 선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굶어 죽고 있다” “아마존이 불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환경을 염려하는 예견들은 이제 익숙할 정도다. 먹고사는 것도 팍팍한데 살면 살수록 지구의 멸망이 다가온다니 답답할 노릇이다. 먹는 것, 입는 것, 행동하는 것 모두가 환경과 연관돼 있다는 말에, 생각 없이 살아선 안 된단 부담도 이만저만 아니다.30년간 환경 운동가로 활동한 마이클 셸런버거는 이에 반하는 의견을 내놓는다. 신간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통해 “플라스틱은 진보다” “경제 성장이 환경 보
몽환적인 스토리와 감성적인 내용을 그린 영화 ‘일루셔니스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실뱅 쇼메 감독. 그의 첫 장편 실사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로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감동을 주는 영화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윈 주인공 폴은 그 충격으로 말을 잃은 채 두 이모와 함께 산다. 이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파아니시트로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