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붐이다. ‘단군 이래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창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준비도 없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코 다칠 가능성이 크다. 창업하는 그 순간부터 가시밭길의 연속이라서다. 실제 창업가들이 하는 얘기도 그렇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창업이고 이 과정엔 수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5명의 청년창업가들과 리얼한 얘기를 나눠봤다.인쇄골목이 즐비한 충무로 한 사무소에서 5명의 청년 창업자를 만났다. 김영준(42) 스윗트래커, 김학범(36) 태신에이치알, 장미지(35) 아날로그엔진, 명윤호(3
로하스, 웰루킹, 네오웰빙, 다운시프트, 슬로비. 창업시장의 주요 키워드였다. 이들의 꼭짓점은 웰빙이다. 젊게 살고 젊음을 추구하는 욕구가 창업시장에서 발현된 거다. MONEY 창업전략의 마지막 키워드 젊음(Young)이다. 문제는 소비자의 젊은 욕구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느냐다.젊어지려는 욕구는 최근 외식시장에서 웰빙, 디톡스, 힐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바로 젊음(Young)이다. 이 단어는 젊은층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먼저 웰빙과 젊은층은 창업시장에서 불황을 모르는 키워드다.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한국의 미혼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상은 ‘유머 있는 남자’다. 직업, 재산보다 즐거움(Enjoy)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얘기다. 창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소비자는 제품가격이나 기능에 의존하기보단 감성에 더 열광한다. 이런 소비성향에 불씨를 당긴 게 ‘펀(Fun) 마케팅’이다.MONEY의 넷째 전략은 즐거움(Enjoy)이다. 대표적인 게 펀 마케팅인데, 소비자의 웃음 코드와 트렌드를 활용해 상품을 소비자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1990년대 시작돼 2000년 들어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펀
창업시장에서 신新소비계층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창업자가 공략해야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소비계층은 누굴까. 독창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다방면에서의 직접적인 체험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네오비트(Neo-Beats)족이다.2015년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소비계층’의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랜드컨설팅 및 시장조사전문기업 밀워드브라운은 주요 소비재 이용자의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최근 대표 소비계층을 ‘네오비트족(Neo-Beats)’이라고 명명했다.이들은 20대부터 40대
과거 소비자는 시청각적인 자극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최근 소비자는 다르다. 후각ㆍ촉각ㆍ미각 등 오감五感에 민감하다. 외식업체 스스로 오감을 결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비자의 오감에 주파수를 맞추라는 거다. 그래야 줄서는 집 대박에 다가갈 수 있다.오감五感 만족의 시대다. 음식을 담는 그릇에서부터 음식에 놓인 고명까지 시각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 여기에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는 향기로움을 더해 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감촉하는 오감이 더욱 세밀해졌다는 얘기다. 바
모바일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게임ㆍ뉴스ㆍ독서 등을 비롯해 여행ㆍ외식장소도 모바일로 검색한다. 이에 따라 마케팅 측면에서 모바일은 유용한 툴이다. 강력한 입소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다. 예비 창업자가 모바일 마케팅의 핵심을 꿰뚫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MONEY를 알면 MONEY가 온다’, 그 첫째 전략 모바일(Mobile)이다.얼마 전까지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은 홈페이지와 블로그였다. 홈페이지가 점포나 기업 입장에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형태라면 블로그는 소비자가 생산해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두 플랫폼은 신뢰면에서 홍보
창업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메르스 등 돌발변수까지 터지면서 창업으로 가는 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트렌드에 걸맞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꾀해야 한다. 성공적 창업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솔루션 ‘머니(MONEY)’를 살펴봤다.기대감으로 출발했던 2015년도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그런데 경제상황은 말 그대로 어렵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소비침체가 지속되는데다 성공보다 실패사례가 부쩍 늘면서 시장 자체가 얼어붙었다. 과거에는 창업으로 대박을 기대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
‘기술력만은 우리가 1등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갖고 있는 자부심이다. 반도체, 이동통신, IT기술, 조선 등 관념적으로 우리가 ‘1등’이라고 알고 있는 기술도 수두룩하다. 과연 그럴까. 답은 충격적이다. 우리나라 기술력 가운데 ‘세계 1등’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기술에 비상등이 켜졌다.조선,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이동통신기술.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1등 기술’들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사실일까. 아쉽게도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분석
‘서민금융’이라는 명목 아래 복지를 금융으로 대체해 버린 사이, 우리나라의 많은 저소득층이 ‘연체자’로 전락하는 비극을 겪고 있다.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람을 채무 노예로 만드는 일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서민금융이 아닌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액대출을 통한 빈민퇴치에 앞장서며 전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Grameen Bank)을 두고 여러 구설이 나돈다. 그라민 은행의 첫 수혜자였던 ‘수피아 베굼’은 2006년 그라민 은행이 노벨상을 받은 이후 빈곤에
서민층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돈이 들어갈 곳은 많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서민층을 돕겠다며 서민금융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민층의 삶은 개선되긴커녕 되레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서민금융전문가 4명에게 서민금융의 현주소와 개선점을 물었다.햇살론ㆍ미소금융ㆍ새희망홀씨ㆍ바꿔드림론ㆍ보금자리론 등 서민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소득양극화 해소, 서민생활 안정이라는 임무를 띠고 시중에 출시된 정책 상품이다.하지만 이런 정책에도 서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 서민금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7월
서민금융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서민층의 고용과 소득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은 달랐다. 정부는 공급 규모를 늘리려 하고 있다. 소득을 올리는 가장 쉽고 명쾌한 답을 놔두고 말이다.서민금융은 소득양극화와 서민층의 금융생활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2010년 등장한 서민금융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햇살론ㆍ미소금융ㆍ새희망홀씨대출ㆍ바꿔드림론 등이다. 서민금융은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시혜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금융채무자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국 경제를 어찌할꼬.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마는 법? 우려했던 대로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경제의 성숙화로 경제적 역동성의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 출구는 있는가? 경영의 선수들인 CEO들의 육성을 들어봤다.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구조화하고 있다. 5분기째 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0.8% 성장해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더니 2분기에 다시 지난해 4분기 수준인 0.3%(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로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블딥(경기 재침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