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저승사자의 경고]게임스톱 대전에 숨은 진실 “게임스톱 사태는 수년간 이어진 월가의 탐욕을 떠올리게 한다. 공매도는 조작된 게임이다.” 미국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개미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게임스톱 사태를 두고 공매도 세력을 비난했다. 워런 의원은 월가의 탐욕을 꾸준히 비판해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게임스톱 사태는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가 맞대결을 벌인 사건이다.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싸게 사서 되갚아 이익을 얻는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됐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이에
[美 백신 접종 장려 캠페인 X맨]트럼프 “난 안 맞아” 찬물 “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아울러 “적절한 때에 백신을 접종할 것이다”면서 “백악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필요가 없는 이상 (백신을) 늦게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이슈가 된 건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서둘러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이었다. 13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접종
[홍콩, 美 WTO 제소 검토]“미국 규제 WTO 룰 어긋나”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메이드 인 차이나’ 라벨 부착을 강제하는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일 홍콩에 “9월 25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홍콩산 제품에 중국산 라벨을 붙일 것”을 통보했다. 중국이 추진하는 홍콩보안법에 반발해 내린 조치였다. 홍콩산 제품에 중국산 라벨이 붙으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관세가 붙는다. 람 행정장관은 18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산 제품 규제는 전적으로 불합리하다”고 반발했다.
[WSJ 비관적 전망]비운의 밀레니얼, 부는 없다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생)는 부富를 쌓기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지시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밀레니얼세대가 경제적으로 더 뒤처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는 밀레니얼세대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안정적 직장을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은 데다 학자금 대출 등 빚을 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몰아치면서 기성세대처럼
[美 재정적자 골머리]벌써 1000조원… 2차대전 이후 ‘최대’미국 연방정부의 6월 재정적자가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것인데, 이로 인해 연간 재정적자는 4000조원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정책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월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8640억 달러(약 1039조원)였다. 2019 회계연도 전체의 재정적자(9840억 달러)에 버금가는 액수다. 6월 지출은 1조10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3.1% 늘었다. 이 가운
[중국 경제 아직은 빨간불]2분기 ‘플러스 전환’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중국 경제가 2분기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지난 7일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1.1%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6.8%를 기록했다. 닛케이 신문은 조사에 참여한 26명의 중국 이코노미스트 중 22명이 2분기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성장률 전망치의 폭은 –5.2%에서 3.
[러시아 개헌 국민투표] ‘차르’ 향한 푸틴의 야욕 ‘차르(러시아 황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한 움직임을 다시 시작했다. 크렘린궁은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개헌 국민투표를 7월 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개헌 국민투표는 4월 22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개헌안의 골자는 대통령·의회·사법부·지방정부의 권력을 분리하는 것이다. 아울러 2024년 임기가 끝나는 푸틴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수 있도록 기존 임기를 ‘백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