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에선 가을인데도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그해 11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기온은 각각 37.7도, 42.6도를 기록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체감온도는 18일 기준 59.7도에 달했습니다. 이러다 브라질의 가을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요? 걱정이 됩니다.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
중국은 지금 ‘사막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매년 서울의 6배나 되는 면적이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 면적의 3분의 1은 이미 사막이 됐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란 점입니다.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할수록 이웃나라인 한국의 황사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 사막화, 해결책은 없을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
# 지금 제주 바다에선 ‘갯녹음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암반 지역에서 자라야 할 미역·톳·모자반 같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하얀 석회 조류만 남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바다 사막화’라고도 불리죠. # 문제는 최근 심각해진 지구온난화로 갯녹음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해조류를 먹이로 삼는 소라 생산량이 지난 10년 새 32.5%나 줄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을 방치하면 먹이사슬이 깨져 제주 바다의 생태계가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생기를 잃어가는 제주 바다를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이윤주·조창
# 호랑이도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가르릉’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고양이과 동물은 이 소리를 내죠. 흥미로운 건 다른 고양이과 동물이 호흡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소리를 낼 수 있는 반면, 호랑이는 오직 숨을 내쉴 때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목과 인후를 지탱하는 ‘목뿔뼈’가 다른 고양이과 동물보다 유연해서 가르릉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호랑이는 ‘푸르륵’ 소리로 자신의 기분이 좋다는 걸 알립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기쁨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나 봅니다.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
호랑이가 얼마나 똑똑한 동물인지 알고 있나요? 호랑이는 모든 동물 중에서 최고의 기억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호랑이의 뇌 속 신경세포 ‘뉴런’을 연결해주는 ‘시냅스’가 탄탄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단기 기억력으로만 따졌을 때 인간보다 30초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단하죠?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
그거 아세요? 호랑이에게선 신기하게도 ‘버터 팝콘’ 냄새가 납니다. 이 냄새의 근원은 다름 아닌 ‘오줌’으로, 이는 호랑이가 속한 사향고양이과 동물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호랑이들은 이 오줌 냄새를 이용해 영역표시를 하거나 구애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산에서 느닷없이 버터 팝콘 냄새가 난다면,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근처에 호랑이가 있다는 뜻이니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어흥~. 호랑이는 우리에게 무척 친숙한 동물입니다. 우리는 호랑이의 실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호랑이는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각기 다른 줄무늬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재밌는 건 털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줄무늬가 있다는 점이죠. 피부에 새겨져 있다는 점에서 정말 지문과 비슷하네요. 호랑이에겐 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
하와이 열대우림에 사는 거미 ‘테리디온 그랄레이터’는 배 쪽에 특이한 무늬가 있습니다. 그 모양이 마치 웃는 사람의 얼굴 같습니다. 그래서 ‘웃는얼굴거미’란 별명이 붙었죠. 생김새가 독특한 녀석이지만 마주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로 나뭇잎 아래에 붙어 생활하는 데다 크기가 5㎜밖에 안 되거든요. ‘웃는 얼굴’을 제대로 보려면 돋보기를 들고 다녀야 할 판이네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
신기한 생물로 가득한 섬 마다가스카르의 열대우림엔 독특한 생김새의 도마뱀이 살고 있습니다. 사탄잎꼬리도마뱀붙이(Uroplatus phantasticus)는 시든 나뭇잎을 쏙 빼닮은 모습을 하고 있죠.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시든 나뭇잎의 얼룩덜룩한 색상과 질감까지 그대로 표현합니다. 이 모습을 이용해 나뭇잎 사이에 몸을 숨기는 방식으로 포식자의 눈을 피한다고 합니다. 가히 ‘변장의 명수’라고 불릴 만하네요.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
하마는 지구상에 있는 포유류 중 가장 강한 치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악력을 측정하는 PSI(평방인치당 파운드힘)가 무려 1821에 달합니다. PSI가 150 정도인 사람보다 무는 힘이 10배 이상 세죠. 이런 하마는 순우리말로 ‘물뚱뚱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귀여워 보이는 이름과 달리 무시무시한 힘을 숨기고 있는 셈입니다. 더구나 하마는 흉폭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니 야생에서 하마를 마주한다면 무조건 도망치는 게 사는 길이겠죠?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
도룡뇽 중에는 인간만큼 오래 살 수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유명 관광지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만 사는 도룡뇽 ‘올름’은 휴먼 피시(human fish)라고도 불립니다. 인간과 피부색이 비슷하고, 무엇보다 수명이 일반 도룡뇽의 10배인 100년에 달하기 때문이죠.흥미로운 점은 또 있습니다. 이 도룡뇽이 먹이를 먹지 않고 무려 10년이나 생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극단적으로 먹이가 부족한 동굴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기에 이처럼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진귀한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해 슬로베니아 당국은 하루에 30명만 올
펄펄 끓는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벌레가 있다면 믿을 수 있나요? 갯지렁이의 일종인 ‘폼페이 벌레’는 120도 온도의 바닷물을 내뿜는 심해 열수구 기둥에 붙어 삽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40도만 넘어도 뇌나 신체조직에 문제가 생기지만, 이 벌레는 멀쩡하죠.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걸까요. 학자들은 폼페이 벌레의 몸 전체를 빽빽하게 덮고 있는 하얀 털 덕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털 사이에서 사는 세균이 열을 차단하는 특수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에 뜨거운 온도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지구는 아직도 신비한 것 투성이네요. 이윤주·조창원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오카피는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린과에 속한 동물로 겉모습은 기린과 흡사하지만, 다리 쪽에 가로로 흰 줄무늬가 있어 얼핏 얼룩말 같기도 합니다. 기린과 얼룩말을 반씩 닮아서인지 아프리카에선 ‘전설의 동물’로 불리기도 하죠. 이런 신기한 모습 때문일까요? 오카피는 자연 서식지 파괴와 밀렵 탓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오카피가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
피콕맨티스슈림프는 타원형의 앞다리를 복서의 권투글러브처럼 사용하는 독특한 생물입니다. 앞다리를 모으고 있다가 펼쳐 먹이를 기절시키는데, 그 동작 속도가 시속 90㎞가량으로 지구상에서 관찰된 생물 중 가장 빠릅니다. 어찌나 빠른지 사람의 손톱에 부딪히면 손톱이 깨져버립니다. 이 정도면 ‘지구에서 가장 빠른 복서’라고 불릴 만하네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
남극에 사는 ‘턱끈펭귄’은 번식기에 쪽잠을 자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평균 4초간 하루에 무려 1만번의 쪽잠을 잡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루에 11시간 이상 수면을 하죠. 그 덕분에 항상 깨어있는 것처럼 둥지에서 새끼를 안전하게 보살필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많습니다. 또 어떤 동물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
최근 여수 앞바다에선 평소엔 볼 수 없던 생물이 종종 잡힙니다. 바로 필리핀 바다뱀입니다. 이름처럼 필리핀 등지에 서식하는 열대성 해양생물이지만,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지구를 이렇게 만든 건 대체 누구의 책임일까요?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연어는 찬 곳을 좋아합니다. 전문용어로 ‘냉수성 어류’라고 하죠. 먼 여행을 떠났다가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회귀성’도 연어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최근 울산 태화강에선 서식지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부쩍 줄고 있다고 합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연어들이 수온이 찬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어의 고향이 사라지고 있단 얘기입니다.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
미국 알래스카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국에 따르면 알래스카 동부 베링해에 서식하는 대게 1000만여 마리가 집단 아사했습니다. 이유는 급격한 수온 변화입니다.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대게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졌고, 그만큼 열량이 증가했을 거란 게 국립해양대기국의 분석입니다. 한껏 늘어난 열량을 채워줄 만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기후 위기가 낳은 지구의 슬픈 현실입니다.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
울릉도에서 처음 보는 물고기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9월 울릉도에서 발견된 ‘파랑돔’은 스리랑카나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성 어류입니다. 화려한 색을 지닌 이 물고기가 열대지방이 아닌 울릉도에서 발견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수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입니다. 울릉도까지 열대어가 찾아오는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
그리스는 올해 ‘최악의 자연재해’를 입은 도시 중 한곳입니다. 지난 8월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산불이 그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의 1.3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습니다. 한달 뒤인 9월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연간 강수량보다 1.6배 더 많은 비가 15시간 만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불어난 강물이 도시를 덮친 데다 바닷물까지 범람하면서 그리스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구의 급격한 기상이변이 낳은 그리스의 피해는 자연재해일까요? 아니면 인재人災일까요?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