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을 존중하고, 인권을 중시한다. 북미관계를 서둘러 재정립해야 하고, 인권문제가 아킬레스건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입장에선 좋을 게 없는 성향일지 모른다. 그래서 한편에선 김 위원장이 ‘미국을 끌어내기 위해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게 마련이라는 건데, 누가 더 목이 마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바이든의 슬로 스텝과 인권론이 북미·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봤다. “내가 직접 해결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시장에선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이 커졌다.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조성이 우선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고, 이에 따라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형성된 남북경협 테마주는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국면으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경협 테마주는 찬밥 신세가 됐다. 현재 상황에선 돌파구도 많지 않다. 개성공단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남북관계 경색과 건설업의 관계를 취재했다. 남북관계가 냉랭하다.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지난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희망을 향한 반걸음”이란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와 이희호 여사의 100일 탈상일이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는 국정감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정계의 많은 이들이 찾아 축하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는 서울 서초구의회 허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을 시작 전에 사물놀이와 전통춤을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개회식이 시작되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묵
SNS. 무섭게 공유됩니다. 위력도 대단합니다. 효과는 때론 긍정적입니다. 속초 화재 땐 대피 방법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 한줄로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정보, 악성 루머도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무섭게 공유되고, 위력도 대단합니다. SNS는 양날의 검입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월 북미정상회담을 대우건설을 매각할 ‘절호의 기회’로 여겼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남북경협에 불이 붙으면 주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담은 결렬됐고, 이 회장의 복안은 물거품이 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대우건설의 과제를 취재했다. “남북경협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우리는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가령 북한 개발 사업이 잘 될 경우, 대우건설의 주가가 오른다. 그때가 되면 대우건설을 매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 조건을 언급했다. 2월
경제팀이 안 보인다. 정부의 경제정책도 먹혀들지 않는다. 투자ㆍ생산ㆍ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데다 한국 경제를 먹여 살리는 수출마저 넉달째 감소세인데도 경제팀도, 정책도 중심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성과를 보여주기는커녕 정책 혼선과 잡음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부처 이견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텐데 기획재정부 스스로 세제ㆍ예산ㆍ정책 등 3대 핵심
[수출물가 반등]부진 완화될까 2월 수출물가가 올랐다. 2018년 11월부터 석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수출물가가 넉달 만에 반등한 거다. 반면 반도체 수출물가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2010년=100ㆍ원화 기준)는 82.97이었다. 1월보다(아래 기간 동일) 0.2% 오른 수치다.품목별로 보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건 ‘석유 및 석유제품’이었다. 경유(9.3%)와 제트유(7.5%),
국내 증시가 베트남발 악재에 크게 출렁였다.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 5분을 남겨두고 2200포인트 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78%(20.91포인트)나 하락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의 국내 경기 판단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1월에는 ‘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지만 2월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2월 28일 주식시장이 출렁였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0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것과 맞물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공동 합의문 없이 불발됐다.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일정과 미국의 상응 조치를 담을 것으로 예상됐던 하노이 선언도 무산됐다. 합의 실패의 이유는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와 제재완화 등 미국의 상응 조치 간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김완 시인이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지회(이하 광주전남작가회의)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월 말 광주전남작가회의 이사회는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총회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월 8일 민들레소극장에서 총회를 열고 김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김완 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광주전남작가회의에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완 회장은 광주 출생으로 2009년 ‘시와시학’을 통해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와 “너덜겅 편지”,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
‘외주화’ 똑같은데 … 김용균법 통할까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김용균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발전분야 근로자 처우 및 작업현장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고 이후 두달여만이다.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고故 김용균씨가 안전사고로 숨진 이후 같은달 국회는 산업안전기본법(김용균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개정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정부와 여당이 후속대책을 내놓은 거다.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
올 2월에도 관심을 갖고 봐야할 이슈가 많다. 그중 2월말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뜨거운 이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정세가 격변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2월 주요 경제 이슈를 정리했다. 아파트 분양정보·세무일정 등 모든 이슈를 망라했다.정리=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도움말= 강수현 한국경제교육원㈜ 수석연구원 koreaifa@daum.net
2019년 투자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장을 괴롭힌 글로벌 경기둔화·미중 무역전쟁 이슈의 영향력은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2월 말 열릴 예정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장에 호재가 될지 아니면 리스크로 작용할지도 예단하기 어렵다. 올해도 투자의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투자 전문가 4人에게 2019년 투자전략을 물었다.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전망은 박스권이다. 시장을 흔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IMF의 세계 경제 전망]침체 임박한 건 아니지만…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3개월 만에 다시 내려 잡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IMF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밝힌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3.5%다.지난해 10월에도 성장률을 7월(3.9%) 대비 0.2%포인트 내린 3.7%로 전망했는데, 다시 석달 만에 0.2%포인트를 낮춘 셈이다. 2020년 성장 전망치도 기존 3.7%에서 3.6%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IMF가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2.5%로 기존 수치를 유지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창비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18 창비통합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비통합시상식은 제33회 만해문학상과 제20회 백석문학상, 제36회 신동엽문학상의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리였다. 신인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제18회 창비신인시인상과 제21회 창비신인소설상, 제25회 창비신인평론상의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통합시상식에는 창비의 전 편집자인 백낙청 평론가와 전 발행인 염무웅 평론가, 전 편집주간 최원식 평론가 등 창비의 원로 문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시상자로 참여한
숱한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갈수록 악화하고 강强달러 흐름은 더 거세질 태세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기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증권사 13곳에 하반기 추천주를 물었다. 그 결과, 만년 2인자 SK하이닉스는 웃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추락 아닌 추락’을 맛봤다. 올 상반기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이 심했다. 연초 장중 2600포인트선(1월 29일)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7월 들어 2200포인트대까지 떨어졌을 정도다. 무엇보다 대외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크게 흔들었다
인프라 산업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남북 간 경제협력에 시동이 걸리고 있어서다. 특히 철도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리 전문 제조업체 국영지앤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유다. 끊겼던 철도가 복원되면 철도용 차량이 필요한데, 그 차량의 유리를 이 회사가 생산하기 때문이다.동북아시아에 평화무드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린데다 북미 간 비핵화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외교문제로 중단됐던 남북경제협력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그러자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철도 산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지난봄에 이뤄졌던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6월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평양 옥류관 냉면과 같은 가벼운 이야깃거리에서부터 이산가족상봉의 무거운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횡단열차로, 남한을 출발해서 북한을 지나 러시아의 시베리아 땅을 가로질러 유럽까지 가는 열차 여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만약 북한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차가 개통된다면, 그 여행의 시작은 올해 6월 23일에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등 평화와 통일의 담론이 커져가고 있는 2018년을 맞아, 국회 철도, 통일, 경제 포럼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 삼성코엑스 B1홀에서 “평화 특별전” 전시회를 개최했다.전시회는 최근의 북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출판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남북이 책으로 교류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획됐다. 북한의 사진은 영국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닉 댄지거’가 북한 보통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일상을 담은 것
한국경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어느 한곳 성한 데가 없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바람에 수출은 줄고 있다. 금융시장은 자본유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다.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위태롭다. 무엇보다 중국기업의 추격이 거세다.정부의 해결책은 ‘일자리’였지만,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하게 간담회를 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 때문이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취업자 수가 7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