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공장이 모여 있던 성수동 일대는 서울에서 두번째로 지식산업센터가 많은 곳이다. 다만, 지구단위계획이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도 고층업무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성수동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붉은 벽돌’은 여전하고 성수동에 있던 회사가 새 사옥을 짓는 경우도 있지만 사라지는 것도 있다.우리는 1편에서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북쪽 뚝섬역까지 걸었다.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붉은 벽돌’ 건물이 이곳의 함의를 빛내고 있었다. 이제 성수역으로 발걸음을 넓혀보자.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앞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자리 잡은 ‘누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진짜 위기는 4분기부터“4분기부터가 걱정이다.” 김현석(59)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5일 신제품 판매동향을 알리는 자리에서 이같이 우려했다. 2분기엔 예상외의 호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사장은 “5월 중순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서 “성장시장에서도 봉쇄조치(록다운)가 풀리고 있어 3분기 실적도 괜찮을 것 같지만 문제는 4분기부터”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이 4분기를 우려하는 건 세계 경기ㆍ소비자심리ㆍ실업률에 크게
220V용 콘센트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콘센트가 개발됐다. 전기차 충전 콘센트 개발업체인 스타코프가 지난 19일 출시한 ‘차지콘’이다. 이 제품을 쓰면 일반 콘센트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로 정체됐던 전기차 시장에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차지콘’을 출시하는 덴 정부도 한몫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3월 개최한 제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스타코프를 지정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해왔다. 현행 전기사업법에선
9월 서울시의 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작됐다. 도시문제를 짚는 활동도 있지만 시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인스타시티’는 시민이 참여하는 투어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테마는 성수동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하는 성동구청은 이곳을 예민하게 관리중이다. 서울시와 성동구가 성수동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거다. 문제는 이런 충돌의 피해를 성수동이 짊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성수동을 둘러싼 서로 다른 두 시선을 취재했다. # 지난 5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성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조영주)은 7월 3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청에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라는 주제로 7월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현재 7세 아동 중 65%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강연에서는 김지영 교수(숭실대)가 낡은 교육을 버리고 미래로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코드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틀에 맞춘 취업이 아닌 나
서울시의회 김기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중 지난 26일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 조성’ 사업 제1권역(군자교~한강합류부) 현장을 방문하여 본 사업 설계에 반영되어 있으나 최근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랑천 하류부 장안교 부근의 보도교 설치 사업에 대해 주민의 뜻을 반영하여 조속한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현재 장안 빗물펌프장 앞에 위치한 중랑천 보행로는 자전거도로와 겸용으로 쓰이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오늘 1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106회 성동명사특강” 이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었다. 성동명사특강은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이번 10월의 명사는 한국문학의 거장 조정래 소설가였으며 강의 주제는 “우리의 현실과 미래” 였다. 조정래 소설가는 19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을 통해 데뷔했다. 저서로는 단편집 “어떤 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도”, “한, 그 그늘의 자리” 와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쿤타 킨테를 알고 있는가? 1960~70년대, 소설 “뿌리” 와 TV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 알려진 서아프리카 감비아 지방의 만딩카 부족의 원주민. 하지만 노예 사냥꾼에게 잡혀 미국에서 노예 생활을 하게 된 흑인 남성, 그가 바로 쿤타 킨테다. 알렉스 헤일리가 1976년 쓴 소설 “뿌리” 는 이런 쿤타 킨테 집안의 고난과 삶을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아가며 자유에 대한 희망을 품고 노예 신분으로부터의 도망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되는 쿤타 킨테. 이후
국내 헌혈자 수가 연간 3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많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젊은층의 저출산에 따른 헌혈가능 인구가 수년이 지나면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0ㆍ20대가 전체 헌혈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헌혈인구 구조가 시급히 개선돼야만 한다. 희망으로 가득찬 2
앞에선 상생을 입에 담는다. 뒤에선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다. 이마트의 얘기다. 서울고법이 최근 ‘대형마트가 대형마트가 아니다’는 황당한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점원의 도움을 주는 곳은 대형마트가 아니라서 의무휴업 등 규제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게 서울고법의 논리다. 흥미롭게도 이 판결 논란은 이마트의 민낯을 고스란
대한민국에서 ‘대형마트’라는 용어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점원이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곳은 대형마트가 아닌 게 돼서다. ‘점원의 도움 없이 소비자에게 소매하는 점포여야 대형마트’라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판결이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는 빌미를 줘 문제다. 서울고법의 ‘묘한 판결’이 강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이달 성동구 금호동 4가 235일대를 재개발한 금호 14구역에 ‘서울숲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서울숲 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114㎡로 지하 1층, 지상 9~15층 12개동 총 70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9㎡ 1가구, 84㎡ 6가구, 114㎡ 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서울숲 2차 푸르지오’는 다양한 교통망으
한국에선 최근 별별 특강이 다 열린다. 서울 성동구청은 올 6월 30일 청소년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기 위해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 특강을 개최했다. 내용은 우리 아이의 스마트폰 관리 방법과 알뜰하게 스마트폰 사용하기, 유해 애플리케이션 차단하기, 유용한 앱 소개 등이었다. 이 특강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