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가 열렸다.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얘기다. ‘동물권리’를 둘러싼 논의도 활발하다. 그렇다면 동물의 삶은 나아졌을까. 아니다. 갈 길은 아직 멀다. 무엇보다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숱하게 많다. 2020년에만 13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섯 학생들이 나섰다. ‘누리동 꿈공장’을 통해서다. # 대한민국 물 좋고 공기 좋은 어딘가에 ‘누리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여기엔 꿈공장이 있고, 도서관도 있고, 동사무소도 있다. 독특한 건 마을 주민이 동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