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조업으로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있다. 대동이라는 코스피 상장사다. 국내 농업시장에 농기계를 팔아 이런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이 때문인지 대동은 주식시장에서 ‘농슬라(농기계 분야의 테슬라)’로 불리기도 한다.대동은 1947년에 설립한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업체다. 트랙터ㆍ콤바인ㆍ이앙기 등 각종 농업용 기계를 비롯해 방제용 드론까지 생산한다. 국내에서는 ‘DAEDONG’, 해외에서는 ‘KIOTI(카이오티)’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올해 3월 전통 제조업체 이미지
사물의 모양과 크기는 인체를 근거로 결정된다. 기능과 효율을 목적으로 디자인한 사물이라고 해도 이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반대로 우리의 생활방식은 사물의 기능에 맞춰 움직인다. 기성품은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또는 디자인을 위한 결과물이다. 이렇듯 인체는 사물의 디자인에 표준을 부여했고, 규격화된 사물은 인체의 움직임을 고착시키고 있다.다수의 전시를 기획해온 윤민화 큐레이터와 기성품이 조각이 되는 가능성을 탐구해온 최태훈 작가가 페리지갤러리의 ‘페리지 팀프로젝트’로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1년 ‘트랙터(tractor)’라는
지난 5일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주최, ㈜스토리미디어랩, ㈜스토리프로, ㈜트리짓소프트웨어,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KACIA) 후원으로 2019년 7월 여름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의 주제는 ‘커뮤니케이션이다’였다. 이날 주제와 관련하여 ‘5G와 초연결사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자 디지털 칼럼니스트인 조중혁 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조중혁 위원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과 5G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공유했다. 4차 산업과 5G 기술은 연관성이 높다. 자동차로 예를 들면 현재
수입화물차의 판매량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루 벌어 산다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값비싼 수입화물차를 산다는 얘기인데, 대체 왜일까. 답은 별다른 게 아니다. 연비 등 성능이 좋은데다 중고차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들을 울리는 숨은 변수도 많다. 수입차는 통상 부유층의 사치품으로 분류된다. 가격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졌다고 하지만 수입차 가격대
유럽연합(EU)이 농축산물과 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에게 5억 유로(약 67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BBC에 따르면 9월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벨기에와 프랑스, 독일에서 온 농민들이 집결해 농축산물 가격 폭락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농민들은 EU 농무부 장관 회담이 열리고 있는 EU 본부 주변에 트랙터
국내 재계 순위 15위(자산기준)인 LS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구자열(61) 그룹 회장이 최근 사실상 비상경영을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 그는 최근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독한 승부 근성과 강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취임 2년차인 그가 지금 같은 경영 정체를 좌시할 수 없다고 진단한 것 같다. 비교적 조용한 그룹 LS가 왜 이러는 걸까.지난 9월 26일
LS그룹의 올해 목표는 ‘새로운 도약’이다. 이를 위해 내실경영과 해외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시장에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구자열 회장은 벌써부터 ‘해외경영’을 펼치고 있고, 그룹 계열사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LS의 해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들여다봤다.“갑오년을 맞아 힘차고 강인한 말의 기상으로 2014년을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