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채용 봄바람
서베이➋ 교통비 폭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음료업체의 채용 계획이 대폭 늘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음료업체의 채용 계획이 대폭 늘었다.[사진=뉴시스]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비중 높은 순, 차이 큰 순]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비중 높은 순, 차이 큰 순]

국내 여행ㆍ숙박업체 대부분이 올해 대졸신입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대ㆍ중소기업의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여행ㆍ숙박업체’의 80.0%가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의료ㆍ간호ㆍ보건ㆍ의약(65.8%)’ ‘물류(59.6%)’ ‘미디어ㆍ방송ㆍ광고(59.3%)’ ‘기계ㆍ금속ㆍ조선ㆍ중공업(59.0%)’ 등이 이었다.

다만, 채용 가능성까지 포함할 경우 순위가 달라졌다. 1위는 ‘자동차 부품ㆍ운송장비(88.8%)’ 업종이었고, 다음으로 ‘정유ㆍ화학ㆍ섬유(87.8%)’ ‘기계ㆍ금속ㆍ조선ㆍ중공업(86.9%)’ ‘ITㆍ정보통신ㆍ게임(86.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비교적 낮은 채용계획률을 보인 업종으론 ‘건설ㆍ토목ㆍ부동산ㆍ임대업(67.7%)’ ‘에너지(66.6%)’ ‘금융ㆍ보험(65.7%)’ 등이 있었다. 채용계획을 세운 업체가 가장 적은 업종은 ‘예술ㆍ스포츠(44.4%)’였다.

2022년 대비 2023년 채용계획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업종은 ‘식음료ㆍ외식’이었다.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확정했다고 밝힌 식음료ㆍ외식기업은 2022년 18.1%에서 2023년 71.4%로 1년 새 53.3%포인트 올랐다. 

■ 교통비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

오는 4월 지하철ㆍ버스 요금은 기존 대비 300~400원 오를 예정이다. 이 소식에 시민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ㆍ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 수준’을 묻자 10명 중 9명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인상폭을 어느 정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는 70.6%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많이 오른 편’이라는 이들도 24.7%였다. 시민들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큰 부담을 느끼는 건 그만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었다.

통근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전체의 72.4%가 ‘지하철ㆍ버스’를 꼽았다. ‘자차’와 ‘도보’를 선택한 이들은 각각 18.3%, 6.6%에 불과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81.3%)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 부담이 크지만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의 92.2%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ㆍ카드사 등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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