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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픽 76편 카발란 비노바리크
2015년 세계 최고 싱글몰트 선정
와인 숙성에 도움 준 아열대 기후
도전이 만든 새로운 위스키 아이콘
# 위스키 하면 영국? 글쎄요. 2015년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해 열린 월드 위스키 어워드(World Whiskies Awards)에서 타이완의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크가 세계 최고의 싱글몰트(World’s Best Single Malt)로 뽑혔습니다.
# 2002년 주류 시장이 개방되자 2005년 타이완의 킹카 그룹은 카발란 증류소를 세웠습니다. 덥고 습한 아열대 기후는 단점으로 작용한 게 아니라 빠른 숙성에 도움을 줬죠. 세계적 컨설턴트 짐 스완 박사의 합류로 품질도 끌어올렸습니다. 2010년 스코틀랜드 블라인드 테이스팅 우승으로 가능성을 증명했죠.
# 비노바리크는 와인 오크통을 다시 가공해 숙성한 위스키! 깎고 굽고 다시 태우는 STR 기법으로 짙은 과일 향과 복합적인 풍미를 살렸습니다. 1L 대용량이라 가성비도 좋습니다. 고도수와 셰리 풍미까지 더해져 한국 위스키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죠.
# 타이완의 카발란 위스키, 산업과 기후, 그리고 도전이 만든 새로운 아이콘. 언젠간 대한민국에서도 제2의 카발란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진호 더스쿠프 PD
디지털 콘텐츠팀
ciaobellakim@thescoop.co.kr
※ 일부 사진 출처: https://unsplash.com
김진호 기자
ciaobellak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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