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마디 백세건강] 육종암이 뭐기에
[튼튼마디 백세건강] 육종암이 뭐기에
  • 김균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 호수 330
  • 승인 2019.03.2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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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찾아오는 통증
육종암은 모든 부위의 뼈에서 발생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한 연기파 배우 김영호씨가 최근 육종암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 이 질환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육종이라고도 부르는 육종암은 드물게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악성종양 중 0.2% 정도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육종암은 모든 부위의 뼈에서 생길 수 있지만 보통 긴뼈의 말단 부위와 무릎 부위에 흔히 발생합니다. 1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암입니다.

육종암이 발생하면 뼈에 통증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운동할 때만 통증이 있다가 쉬면 사라져 가벼운 통증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육종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며 종양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종암은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골 스캔),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검사를 시행해 진단합니다. 특히 MRI 검사는 종양의 진행 단계와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영상검사를 통해 육종암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육종암은 크게 악성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으로 구분됩니다. 악성골종양은 뼈에서 발생한 종양이며, 연부조직육종은 피부·지방·신경·혈관·근육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한 것을 가리킵니다. 악성골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특히 야간에 심해지며 휴식 중에도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혹이나 종괴가 수주 또는 수개월간 점점 커진다는 겁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습니다. 연부조직육종의 60% 정도는 팔과 다리에, 나머지 20%가량은 복부에 생깁니다. 육종암은 수술요법으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 한의학의 도움을 받으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는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인삼과 황기 등을 배합해 만든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주로 처방합니다. 이 처방은 암뿐만 아니라 위중한 병에 걸렸을 때 기력과 체력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장이 약한 환자에게는 보중익기탕 대신 육군자탕六君子湯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있을 경우에는 몸을 데워주는 부자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암 환자는 몸이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약으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면 항암제의 효과도 더욱 높아집니다. 서양의학에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유독 열에 약한 성질을 이용해 암세포만을 선별적으로 약화시키는 온열요법도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뜸 요법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배우 김영호씨는 약 1개월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을 제거한 후 현재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도움으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다시 브라운관에서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균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kkunta@naver.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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