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보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장애인들이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을 멈춰 세우면서 주장한 내용이다. 방법론을 두고 찬반양론이 뜨겁지만, 장애인들은 지난 20여년간 이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이동권 보장이 장애인들만의 문제인 것도 아니다.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권리이기도 하다. 정부 사업에 어떤 빈틈이 있길래 이 주장이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걸까.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은 휠체어 체험에 나선 후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약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폭등…. 한국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이렇다 보니 경제지표 하나에 시장이 의견이 비관과 낙관 사이를 오간다. 한편에선 지금의 상황이 2008년의 데자뷔라고 우려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경제가 위태롭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선 긍정론을 펼치면서 2008년 데자뷔 주장은 근거 없는 공포론이라고 쏘아붙인다. 지금 한국경제는 어디에 서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08년과 2021년의 주요 경제지표를 냉정하게 분석했다.“냉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