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른 비결이 있는 게 아니다.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퍼팅이다. 퍼팅은 풀스윙의 미니어처(miniature)다. 스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문제는 연습도 흥미가 있고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퍼팅을 먼저 배워야 한다. 퍼팅에서 스트로크를 키우면 어
골프를 즐기기 좋은 가을이다. 많은 골퍼가 잔디를 밟기 위해 골프장을 찾는다. 그런데 골프장마다 그린과 페어웨이의 조성이 다르다. 코스 레이아웃도 천차만별이다. 이는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골프 스코어를 위해서는 볼이 놓여 있는 상황에 잘 적응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무난히 볼을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악조건에서도 볼을 잘 칠 수 있는
골프를 치다 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골프를 못 치는 건 봐 줄 수 있지만 플레이가 느린 건 못 봐준다.” 앞팀의 속도에 맞춰 플레이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뒤팀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적당한 지점에서 ‘패스(뒤팀을 먼저 보냄)’를 시키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무조건 플레이를 빨리 하라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골프를 즐길 여유를 갖되
골프를 잘하기 위해선 ‘준비된 몸’이 필요하다.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운동능력 향상, 지구력 증진, 집중력 강화를 불러일으켜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당연히 골프 실력에도 영향을 준다.골프는 몸이 하는 것이다. 나이, 성별, 타고난 체격, 운동능력을 불문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신체 컨디
부드러운 스윙의 대가 어니 엘스는 ‘피트니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뒤늦게 입장을 바꾸고 피트니스를 한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피트니스가 나의 운동능력을 끌어내 샷의 일관성을 높이고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백과 다운스윙 유연성도 매우 좋아졌다.” 골퍼에게 피트니스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지난 200호(골프도 힘으로 치는 거
피트니스를 하면 몸이 굳는다. 과거 골프계의 이야기다. 지금은 힘과 유연성을 비롯한 밸런스 운동 등이 골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별 이견이 달리지 않는다. 골프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18홀 라운드 동안 대략 8㎞를 걷고, 자신의 에너지 90% 이상의 힘으로 강한 샷을 한다. 건강한 육체가 동반되지 않으면 골프도 잘 치기 어렵다.골프는 어떤 스
단순히 스코어에만 몰입하면 골프의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점수가 곧 자존심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재미를 찾아보면 어떨까. 그래야 골프의 기술도 늘고, 잘 치고자 하는 열정도 지속할 수 있다. 즐겁게 라운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요즘 골퍼들을 보면 골프라는 재미의 본질을 찾기보다는 단순히 성적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골프의 목적은 함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최소한의 타수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프 코스를 디자인한 설계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골프는 상대방과의 경쟁이 아닌 코스와의 싸움이라는 얘기다. 코스를 이기는 자가 승자자다.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경쟁 상대가 있다. 하지만 경
우리나라 골퍼 중 상당수는 클럽을 선택할 때 캐디에 의존한다. 그러다보니 남은 거리에 따라 어떤 클럽을 택해야 할지 잘 모르는 골퍼들이 많다. 특히 여성 골퍼가 그렇다. 바람ㆍ날씨ㆍ기후ㆍ골프장의 위치 등에 따라 볼이 나가는 거리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클럽에 맞는 나만의 거리를 숙지해야 하는 이유다.여성 골퍼가 흔히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거리다. 각각의 클
프로 골퍼들의 놀라운 샷을 본 당신.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나도 할 수 있어’라면서 똑같은 샷을 시도한 적이 있는가. 하지만 이런 샷의 성공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그 샷이 내 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익숙하지 않은 샷을 한다는 것은 ‘내가 이 홀에서 타수를 잃겠다는 것’과 같다.모든 스포츠에는 요행이 없다. 다시 말해 요행과 기적은 내 것이
골프는 스코어로 우위가 결정된다. 볼을 얼마나 멀리 쳤는지, 맵시가 좋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감탄의 말을 듣고 싶다는 욕심은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특히 거리 욕심은 금물이다. 자신만의 게임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이 골프라는 스포츠이며 상대를 이기는 게임이다.지난 칼럼(186호)에서 샷의 전략과 원칙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습스윙은 몸을 푸는 게 아니다. 머릿속의 기억을 되살리는 일종의 반복 장치다. 당연히 실전스윙과 똑같이 해야 미스샷을 예방할 수 있다. 연습스윙을 할 땐 머릿속에 샷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있으면 안 된다. 머리를 단순하게 만들어 확신을 갖는 게 도움이 된다.골프 마니아도 일종의 ‘샷’을 연출하는 전략을 잘 모른다
볼이 발보다 낮은 곳에 있는 경우에는 셋업이 중요하다. 의식적으로 등을 똑바로 세우고 힙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허리와 무릎은 좀 더 구부린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스윙의 플랜과 궤적이 평소보다 가팔라져 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무조건 휘면서 날아간다. 실전 연습이 필요한 이유다.지금까지 오르막 볼 라이와 내리막 볼 라이를 배웠
볼이 발목 또는 무릎보다 높은 지점에 놓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야구처럼 수평 스윙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를 할 때의 볼 위치와 클럽의 방향이다. 평소보다 2~3클럽 긴 클럽을 사용하고 타깃의 오른쪽으로 클럽을 향하게 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볼의 위치는 양발 중앙에 둬야 휘어져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178호에 이어 이번에도
내리막 라이는 경사진 곳을 말한다.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높아 볼 정중앙의 오른쪽 상단에 클럽헤드가 맞을 공산이 크다. 그러면 볼은 왼쪽으로 사이드 스핀이 걸려 방향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휜다. 어떻게 이겨낼까. 볼을 높은쪽 발(오른손잡이는 양발 중앙에서 오른쪽, 왼손잡이는 중앙에서 왼쪽)에 가깝게 두고 부드럽게 스윙해 보자. 176호 ‘오르막에
골프장은 지형과 설계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그래서 때론 황당한 라이를 만나기도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오르막 경사다. 평소처럼 오른쪽에 무게를 두고 샷을 한다면 볼은 왼쪽으로 감기게 된다. 이럴 땐 오른쪽 방향을 보고 왼쪽에 체중을 싣는다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꼭 골프를 섭렵하리라는 비장한 각오가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볼을 낮거나 높게, 왼쪽이나 오른쪽, 강하거나 부드럽게 등 자기의 의지대로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다.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대표 샷은 연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지난 칼럼(171호 파5서 스코어 줄이는 비결)에서는 파5에서 투온을 노릴 수 있는 페어웨이 우드 공
골프를 열심히 치면 건강해진다는 말은 화이트 칼라에게 성립되지 않는다. 비즈니스맨에게 골프는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대화는 카트를 타고 가는 도중에 나눈다. 하체가 튼튼해질 건덕지가 없다는 얘기다. 겨울에는 하체 근육과 허리의 유연성 등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 닭장을 찾기보다 체력을 키우는 게 먼저다.‘생각하는 골프’가 병신
여성 골퍼 중 상당수는 모든 클럽을 유틸리티나 페어웨이 우드로 갖고 다닌다. 비거리 때문이다. 문제는 그런 클럽으로 어떻게 볼을 맞히느냐다. 치기 어려운 우드를 쉽게 치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비결은 있다. 무엇보다 스탠스를 적당하게 해야 한다. 임팩트 직전에 힘을 잔뜩 주고 볼을 쳐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내려치는 게 아니라 쓸어내는 스윙을 해야 한다.
이 시대 화이트 칼라는 여유가 없다. 그래서 보고 듣는 것에 더 집중한다. SNS시대가 되면서 골프 정보는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스윙 분석은 수준급인 이들이 많다. 문제는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골프를 잘 치고 싶은가. 그럼 무조건 휘두르고 봐라.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펴낸 「인간의 품격(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