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성능도 월등히 좋아졌다. 그럼 전기차만 좋아진다고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까. 그렇지 않다.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듯하다.필자는 전기차 시대를 맞으려면 충전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걸 강조해왔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충전 인프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 거주 형태가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내 충전 인프라 활성화를
더스쿠프에 게재됐던 ‘혹시 손님 들까 문 못 닫으시죠?’라는 기사를 읽고,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태원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카페와 사진스튜디오를 결합해 ‘카페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운영한 지 벌써 3년입니다.물론 자영업이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무슨 일이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걸 하면서 사는 게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름 답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일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열정으로 만들고, 패기로 이끌고 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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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참겠어요. 기다릴 만큼 기다렸으니 이젠 깃발을 꽂으시죠.” 2년4개월전, 그는 “이런 상태로는 기자를 못할 것 같다”며 재촉했습니다. 그 이전의 7년전부터 우리는 때로는 틈틈이, 때로는 집중적으로 ‘찌라시’ 같은 매체가 아닌 제대로 된 매체를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출사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지
묵은 한 해 동안의 아쉬운 일들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새 출발을 하는 첫날이 ‘설’이다. 그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나타내는 ‘살’에서 유래됐다고 하는 설說도 있고, 새해라는 정신•문화적 시간의 충격의 의미를 담은 ‘낯 설은 날’의 ‘설은 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다. ‘서러워서
지난 19일,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카톡으로 문자가 들어왔다. “선배, 우리집에서 몇몇 모여 막걸리 마시면서 TV 개표방송을 즐기려 하는데 동참하시겠수?”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 박빙이라 새벽까지 막걸리 파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밤 9시를 넘기면서 판세는 벌써 기울어졌고, 묘미도 사라져갔다. 당연히 막걸리판도 시들해졌다. 페친들이 올린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미국의 전설적 독립 언론인 이지 스톤(1907~1989)이 즐겨 하던 말입니다. 이지 스톤은 정부 고위 인사를 정보원으로 갖고 있지도 않았고, 주요 기자회견에 초대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공식문서만 가지고 북베트남의 미국 구축함 공격이 자작극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내는 등 수많은 특종을 올렸습니다.얼마 전 우리
나름 개똥철학을 하던 청소년 시절엔 한가위가 무척 좋았습니다. ‘나눔’이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례상을 차리고 나면 의례적으로 고수레를 하게 되는데, 제법 쌀쌀한 바깥 바람을 쐬야 하는 이 일은 4형제를 두고 있는 집이라면 당연스럽게 셋째의 몫이 됩니다. 찬물에 음식을 말아 놓은 고수레 그릇을 어두컴컴한 문 밖으로 가져가는 순간, 먼저
중국 춘추시대의 진晉나라 상경 조순은 포악한 왕 이고에게 간언을 자주하다 미움을 사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이자 병권을 관장하는 사마司馬 자리에 있던 조카 조천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결국 이고는 조천의 농간으로 피살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조천의 짓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를 욕하지 않고 오히려 포악한 임금이 시해된 것을 은근히 기뻐했다고 합니다. 시해사건이
The Scoop의 ‘CJ 청부폭행 미스터리’ 인터넷판 기사가 올라간 뒤 하루가 흐른 8월 10일. 인터넷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인방송과 The Scoop의 홈페이지에 실린 해당 기사가 몇몇 블로그에 옮겨졌는데, 모두 사라진 겁니다. 누군가가 해당 기사를 보고 포털 사이트에 신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짐작은 갔지만 누가 그랬는지 확인하고 싶어졌습니
2011년 1월, 장기간 연재하며 숱한 화재를 뿌렸던 성 칼럼니스트 곽대희 박사가 “안 좋은 건강상태론 좋은 글을 쓸 수 없다”며 “독자를 위해” 펜을 놓았다. 그 곽대희 박사가 더 스쿠프의 기고 요청에 1년 하고도 반년의 휴식기를 깨고 다시 한번 펜을 잡았다. 역시 “독자를 위해서”라는 이유다. 곽 박사의 좋은 글로 더 스쿠프를 한층 빛낼 수 있기를 기원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It's the economy, stupid)20년 전인 1992년 빌 클린턴을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던 유명한 정치 슬로건입니다. 당시 클린턴은 이 슬로건을 앞세워 잘 나가던 현직 대통령 조지 부시를 꺾고 대선에서 승리 했던 사실을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문제는 여전히 미국 경제야, 바보야” (It's st
기자 때 나의 별명은 ‘돌쇠’였습니다. 생김새와 하는 짓 때문에 붙은 것이려니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리 저리 삶의 터전을 옮기다 보니 ‘직업이 편집국장’인 사람으로 주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습니다.나름 좋게 평가하자면 잡지를 제대로 만들 줄 알고 위기 관리 능력도 있는 놈이 되지만, 나쁘게 해석하면 성질이 더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