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8년간 이어진 꿈이 있습니다. 한강을 활용한 ‘수상교통망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이 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입니다. 서울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래전부터 물 위를 달리는 대체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모두 ‘실패’였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다른 결말을 쓸 수 있을까요? 리버버스 실패의 답습, 세번째 편입니다.‘한강에 수상택시 뜬다’ ‘한강 프로젝트 발표… 수상택시 달린다’ ‘꽉 막힌 출근길? 이젠 수상택시 타고 씽씽.’ 어디서
# 김포의 황금빛 들녘을 상징한다는 이름, 김포골드라인. 하지만 개통 이후 줄곧 극심한 혼잡으로 각종 논란을 겪고 있는 비운의 노선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대체교통수단인 ‘리버버스(River Bus)’를 론칭하겠다고 합니다.# 교통체증 없는 물 위를 마음껏 누비겠다는데, 여기엔 몇가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비효율적인 환승동선도 그중 하나입니다. 더스쿠프의 視리즈 ‘리버버스, 실패의 답습’ 두번째 편입니다.‘김포에서 여의도까지 20분.’ 꽉 막힌 고속도로가 아닌 한강을 달리는 ‘리버버스(River Bus)’
# 때만 되면 포털 뉴스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수상택시입니다. 그 옆에는 늘 함께 붙어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서울시입니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서울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상택시를 앞세웠습니다. 그해 준비 부족으로 좌초했던 수상택시 사업은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2007년 정식 출범한 서울시 ‘수상관광콜택시’ 서비스는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시민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탓입니다. 그랬던 서울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