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직장인들이 일년 중 가장 기다리는 휴가시즌이다. 산으로 바다로, 혹은 해외로 떠날 생각에 틈만 나면 웹서핑을 하며 기대감을 한껏 키우는 직장인이 숱하다. 하지만 설렘은 잠시. 요금표를 누르는 순간, 시름이 시작된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이어 서비스 물가(외식 제외)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휴가를 앞둔 지난 6월 외식물가는 크게 올랐다. 김밥(5%), 냉면(4.5%)은 물론 설렁탕(4.6%)과 갈비탕(6.8%) 가격이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 큰폭으로 올랐다. 가격 부담을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