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정농단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약 70억원을 선고받은 최순실씨. 하지만 최씨가 그만한 벌금을 낼지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다. 최대 3년 이하인 노역형을 택하면 벌금을 안 낼 수도 있어서다. 노역형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약 1800만원으로 이른바 ‘황제노역’을 하는 셈이다. 그러자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변호사닷컴이 황제노역의 민낯을 해부해봤다. 방명기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조언했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떨치던 이희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