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만6000원. 2023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다. 비정규직의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성은 저출산 등 사회 문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08년 18대 총선 이후 민주당 계열(통합민주당ㆍ민주통합당ㆍ더불어민주당) 정당들은 빠짐없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만 남긴 채 번번이 사라졌다.[※ 참고: 22대 4ㆍ10 총선에서 가장 어린 유권자는 2006년 4월 11일생이다. 의회 권력을 사실상 독점해온 두 거대 정당은 이들이 첫 선거권을 가질 때까지 얼마나 많은 공약을 내
“알 권리 위해”임금분포 공개12월 임금분포공시제 시행을 앞두고 기업과 직장인은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분포공시제란 고용형태나 성별뿐만 아니라 직종·직급·직무별로 임금분포 등을 공시하는 제도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36곳과 구직자·직장인 3151명에게 임금분포공시제에 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기업은 58.5%가, 구직자·직장인은 77.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에 이유를 묻자 ‘구직자·근로자 알 권리 보장(63.0%·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근로자 임금 책정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