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의 60%를 적금에 붓는데도 가난해지는 기분이에요.” 직장인 김희주(가명ㆍ24)씨의 한탄이다. 매달 200만원을 벌어 120만원씩 적금에 붓는 김씨. 한동안 불어나는 적금을 보며 뿌듯해 했다. 그러던 그가 정신을 차린 건 월급이 카드값으로 눈 깜짝할 새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나서다. 거액의 적금에 가입했지만 소비를 줄이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직장인의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염병 사태에 경제적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755명에게 ‘코로나
신용카드는 결국 ‘빚’이다. 제대로 통제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긁으면 끝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썼는지도 알기 어렵다. 그래서 재테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카드내역서’를 꼼꼼하게 본다. 당신은 어떤가. 이번달에 날아온 카드내역서를 살펴봤는가. 재테크 습관이 잘 갖춰지지 않은 한 레지던트의 재무설계를 쫓아가보자. 4차산업혁명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