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무엇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캐릭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캐릭터 호감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가 26.8%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건 2016년 1월 선보인 캐릭터 ‘라이언’ 덕분이다. 갈기 없는 수사자가 콘셉트인 이 캐릭터는 다른 카카오 캐릭터들을 보듬는 이모티콘으로 출시되면서 이용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카카오프렌즈의 메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라이언 출시를 기점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실적도 증가세를
다음카카오의 ‘라이언’이 국민 캐릭터라는 명성을 쌓아나가고 있다. 2년 연속 뽀로로, 짱구를 넘어 ‘선호도 1위’에 오르더니, 이젠 해외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라이언이 10ㆍ20세대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지지까지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라이언은 과연 한국판 미키마우스가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라이언의 미래를 내다봤다.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는 미키마우스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 11월 흑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로 데뷔해 올해 90번째 생일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