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후반, 멀지 않은 미래의 서울 메트로폴리탄. 이 시대엔 인간을 돕는 ‘헬퍼봇’이 있다. 도시 한구석,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는 한때 주인을 도왔지만 구형으로 전락해 버려졌다. 외롭게 살아가던 올리버와 클레어는 우연히 마주친다. 어느날 반딧불이를 찾아 예기치 않은 여행을 하면서 둘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운다. 하지만 감정이 깊어질수록 고통까지 깨닫고 만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전회차 매진, 2018년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개 부문·제6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