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해고비용이 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많이 들어 노동자를 해고하는 게 쉽지 않다.” 민간경제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주장이다. 조선업 침체로 해고된 사람, 한국GM의 공장폐쇄로 갈 곳을 잃은 사람,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비정규직이라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지 모른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이 주장, 팩트에 기반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난해한 질문의 답을 찾아봤다. “어린애들 장난처럼 낸 자료에 불과하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할 일이 없어 그러겠나. 특정한 의도를 갖고 아전인수 격
지난 3월 19일 말 많고 탈 많던 홍종학號가 닻을 올린 지 119일을 맞았다. 헌법 제119조(2항)에 입각해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기, 생존권을 위협받는 중소ㆍ벤처기업ㆍ소상공인의 119에 응답하는 일 등 홍종학 장관과 중소기업벤처부의 어깨를 짓누르는 현안은 한두개가 아니다. 과연 이들은 방향을 잘 잡았을까. 시장의 반응은 아쉽게도 냉랭하다. 더스쿠프
프랑스의 집권 사회당은 4월 30일 운영가능한 공장을 팔지 않고 폐쇄하는 기업에 벌금을 과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산업계의 해고·실직바람으로 실업률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사회당 정부는 기업의 공장 폐쇄를 금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 왔다. 법안에 따르면 기업은 폐쇄하려는 공장의 원매자를 3개월 동안 찾아야 한다. 만약 기업이 공장매도를 거부하고 즉시 폐쇄조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