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현장에서 환경보호 가치는 힘을 잃는다. 당연히 막대한 개발 이익이 우선일 수밖에 없어서다. “부천시의 유일한 396만㎡(약 120만평) 논습지인 대장들녘을 지키겠다”며 ‘3기 신도시 개발 반대’ 팻말을 꺼내 든 최진우 환경생태연구재단 박사의 주장이 허공의 메아리처럼 맴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최진우 박사를 만났다. 최 박사는 “도시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 개발 이익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되물었다.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구상이 마무리됐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예정지로 추가하면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이자 유명 극작가인 제임스 매슈 배리경은 1904년도에 연극 피터 팬을 만들었다.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피터 펜의 이야기적 배경은 네버랜드. 네버랜드는 순수한 아이들만이 갈 수 있는 미지의 섬으로써 그곳에 사는 아이들이 나이를 먹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낙원으로 묘사되곤 한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해적들을 제외한 모두가 행복한 섬이다. 이 네버랜드의 어원은 Never + Land 로써 말 그대로 어디에도 없는 유토피아를 말 한다. 하지만 여기 네버랜드를
1부 1장 보기[뉴스페이퍼 = 김상천 문예비평가] 해방 이후, 여운형이 건준을 꾸리고 조선공산당이 뭉치자 이에 대응하고자 자신의 대부와도 같은 김성수가 1945년 9월 16일 한국민주당을 창당한다-한민당의 주요 멤버는 김성수, 송진우 등이 이끄는 지주, 기업가, 언론인의 연합체였다. 이 호남그룹은 지주식 기업가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의 기원], 청사). 그는 이듬해 4월 4일 좌익의 조선문학가동맹에 대응하기 위해 김동리 등과 ‘조선청년문학가협회’를 조직하였다. 미당, 그는 일찍부터 김성수의 시종侍從으로 자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