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증시 성적표]12조 달러 증발… 금융위기 이후 ‘최악’2018년 주요국 증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가 지난해 초 대비 5.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6.2%, 3.9%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이다.미 증시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0월 초부터